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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아이들, '갈 곳이 없다'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12-21 07:30:00 수정 2013-12-21 07:30:00 조회수 0

◀ANC▶
가정불화나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집을 나가는 가출 청소년들이 적지 않은데요.

생활이 막막하다보니
각종 범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어,
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17살인 김 모 군.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중학교 시절 처음 가출을 경험했고
이후에도 방황은 계속됐습니다.

◀INT▶ - 블럭/음성변조

[좌측하단 - 투명 C/G]
김 군과 같은 가출 청소년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 ///

[S/U] 문제는 이렇게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의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는데 있습니다 ///

갈 곳이 없고 생활도 막막하다보니
절도나 성매매 까지 이어지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 - 블럭/음성변조

하지만 이런 아이들을 보호하고
범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C/G] 가출 청소년들의 수용시설인
'청소년 쉼터'는 전남지역에 단 4곳.

이마저도 목포와 여수지역만 운영되고 있고
수용인원도 40명 남짓에 불과합니다.///

◀INT▶

지금까지 파악된 가출청소년은
전국적으로 20만명.

턱없이 부족한 보호시설과 주변의 무관심 속에, 수 많은 가출 청소년들은
오늘도 위태롭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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