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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심의 침체와 공동화 현상이
지역마다 큰 골치거리로 떠올랐는데요.
한 자치단체가 어려움 속에서도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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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쓰러질 것 같은 낡은 집들이
닥지 닥지 붙어있고,
골목길은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습니다.
15년 전 영암읍 시가지 한 가운데
자리했던 동무지구 달동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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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의 대명사였던 영암읍 달동네가
새로운 도심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20년 전부터 수차례 시도가 무산됐던
재개발사업이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물꼬를 텄습니다.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170억 원이 투자돼
상업용지와 주택 등 택지가 만들어지고
도로도 새로 뚫렸습니다.
(S/U) 공사중에 발견된 조선시대 성터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도심속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체 개발면적이 4만5천여 제곱미터,
축구장 6개 크기에 달합니다.
사업 착수 6년만에 준공돼 현재 택지 분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선광수 (영암군 도시개발과장)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 역행해 도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도심경관 차원에서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안고 있는 원도심 문제는
인구 공동화 현상으로 빈민촌으로
전락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재개발을 하려해도 사업비와 보상,
이주 문제 등 장애물에 부딪히기 일쑤입니다.
영암군도 수 차례 실패 끝에 소도읍 육성
사업으로 달동네 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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