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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지역 환원 물거품-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12-24 07:30:00 수정 2013-12-24 07:30:00 조회수 0

◀ANC▶
지역 자본으로 -
광주은행을 인수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습니다.

광주은행의 새 주인으로
신한은행과 전북은행,
두 곳이 압축된 가운데
전략 부재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ND▶

광주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해온
광주전남 상공인연합이
입찰 마감 시간을 불과 세시간 앞두고
입찰 포기를 사실상 선언했습니다.

◀SYN▶상의회장
(결국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을 바라는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자금줄 역할을 맡기로 한 사모펀드인
큐캐피탈 파트너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나흘만인 지난 20일,
갑자기 인수 추진을 중단한데 따른 겁니다.

광주은행 노조를 중심으로 인수를 추진해온
우리사주조합도
재무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입찰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이로써 지역 자본을 통한 광주은행 인수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본 입찰에는
신한은행과 전북은행,부산은행이 참여했지만
금융권에서는 신한과 전북의
2파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광주은행 노조는 지역 환원에는 실패했지만
신한은행이 인수하는 것은
어떻게든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노조
(지역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공공성도 저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
광주은행을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결국에는 무산된 광주은행 인수전에 대해
열악한 지역 자본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과 함께
지역 환원이라는 명분만 앞세웠지
체계적인 전략이 없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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