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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여수문화방송은 오늘부터
자치단체별로 올 한해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시간을 갖습니다.
순천시는 올 한해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소통, 참여 행정의 기틀을 다진 반면
대형 마트 입점이나 시민 복지 측면에
적극적인 행정력 발휘와
사업 추진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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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올 한해
소통과 참여를 통한 공감행정 실현에
중점을 뒀습니다.
시민과의 잦은 만남과 의견 청취를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행정 구현에 주력했습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어렵게 개장한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는
초반부터 관광객이 몰리면서
박람회 성공 개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개장 6개월 동안 관람객 4백만명 돌파로
생태도시 순천을 새롭게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귀농인 협동 조합을 출범시키고
벼 2기작 재배에 나서는 등
농촌 활성화 정책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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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원박람회에 모든 시정이 집중되다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안 사업들이 뒷전으로 밀린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특히 시급한 원도심 재생 사업과
포화 상태에 있는 신도심 교통인프라 구축 등은
예산 편성의 어려움으로
수년 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신대지구 코스트코 입점과
순천만 보전 조례 제정을 위해
순천시가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INT▶
올해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한 순천시,
체계적인 박람회 사후활용과
30만 자족도시에 맞는 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 순천시 행정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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