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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우주항공 성과..비리 '얼룩'-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12-25 07:30:00 수정 2013-12-25 07:30:00 조회수 0

◀ANC▶
민선 5기 4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송년기획 보도, 오늘은 고흥군입니다.

고흥군은 올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에는 성과를 보였지만,
군의원과 공무원의 각종 비리와
기업투자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나로호 성공발사로 한 해를 시작한 고흥군.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지역과 연계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되면서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고흥 우주랜드가
개발계획 승인절차에 들어가는 등
오는 2017년까지 7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고흥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폐석산을 활용해
매달 3백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데다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실증공장이 지어져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올 한해 스무 곳에 가까운 기업을 유치한 것도
하나의 성과입니다.

◀INT▶박병종

하지만 고흥군의원 2명이
선거법 위반이나 뇌물혐의로 고발됐고,
군청 공무원도 비리혐의로 입건 돼
지역 토착비리와 도덕적해이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도양일반산업단지나 고흥우주해양리조트특구 등
대형 민자사업들이 투자자를 찾지 못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65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독거노인 등 복지문제도 새해 고흥군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INT▶박금래

인구 7만 붕괴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고흥군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정주기반을 확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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