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던 올 한해 전남동부권의
모습을 보셨는데요.

2013년 묵은 해를 뒤로 하고
다가오는 2014년 새해를 기대하며
이 시각현재, 지역의 해맞이 명소엔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습니다.

여수 향일암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갑오년 첫 해맞이를 준비하는 모습들을
전해 드립니다.

권남기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S/U ▶

예, 보시는 것처럼 구름인파가 운집한
이 곳, 여수 향일암에선 일출제 개막식을
앞두고 식전공연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 이 곳 향일암에선
방금 일출제가 시작됐습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한
관광객들은, 갑오년 첫 해를 기다리며
2013년의 끝을 즐기고 있습니다.

◀ＶＣＲ▶

올해의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30)분에
역사 속으로 그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제 3시간 (20)분 정도 후면
2014년 갑오년 새해가 시작되는데요.

자정이면 향일암 종각에선 제야의 종이
서른세 번 울리게 됩니다.

내일 여수지역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6분으로 예상됩니다.

여수기상대는 내일 아침 구름이 조금 끼지만,
떠오르는 해를 보기엔 무난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해맞이 명소인
향일암엔, 일주일 전부터 숙소 예약이
거의 마무리 되는 등

◀ LTE ▶

오늘 이곳을 찾은 해맞이객은
여수시 추산 (3)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 새희망을 기대하며
일출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