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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수 향일암 등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해를 맞이하고 한 해의 소망을 빌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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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음악(일출, 10초 내외) ---
2014 갑오년의 태양이 바다 위로 떠오릅니다.
새벽부터 해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입에선
절로 함성이 터져나오고,
올해 첫 해를 보며
마음 속에 있던 소망들을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SYN▶이현주·정준용
(큰애 초등학교 가는 데 건강히 잘 지냈으면)
◀SYN▶김나영·김영구·김우겸
(우리 딸리 수술을 많이 해서 더 건강하라고)
일출 명소인 여수 향일암에는
전국에서 해맞이객들이 몰렸습니다.
또박또박 바람들을 적어가는 손길,
한 쪽에서는 조금스레 촛불을 밝히기도 합니다.
각자의 사연이 다르듯
표현하는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마음만은 하나같이 간절했습니다.
◀SYN▶김여송
(우리 엄마 건강하고, 아빠 시험 합격했으면..)
◀SYN▶한영한·김재성·이어진
(입시 중이기 때문에 친구들 좋은 대학 갔으면)
해넘이와 해맞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하루를 꼬박 샜지만
얼굴에는 웃음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S/U)모두의 소망을 간직하고 떠오르는
저 태양과 함께, 2014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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