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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산지에서는
거래가 끊겼습니다.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해 겨울대파 파동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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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구릉지밭에 겨울 대파가 푸릇푸릇하게 자랐습니다.
한파가 몰아닥치는
이 맘때면 푸른 줄기가 시들어지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기자출연) 남도에서는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파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병충해까지 발생하지 않아 진도에서만
지난해보다 16%가량 늘어난 5만 톤이 생산될
전망이고 신안과 영광지역에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C/G)이러다보니 도매가격은 상품 1킬로그램
가격이 최저 9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30%이상 하락했습니다.
출처:가락동 시장 단위:1kg
2014년 1월 3일
대파 상품 최저 9백 원 최고 1,170원
2013년 1월 3일
대파 상품 최저 1400원 최고 1740원
산지에서는 3점3제곱미터 한 평 밭떼기
거래가격이 5천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거래마저 뚝 끊겼습니다.
◀INT▶박우만*대파재배 농민*
"거래가 안된다.."
이처럼 국내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지난해 수입물량도 6만 톤을 넘어서고 있어
대파 파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정구조 농업지원과장*진도군청*
"시장격리나 소비홍보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봄같은 포근한 겨울날씨에
남도지역 대파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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