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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원도심 마을들이
마을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 보다는
마을 고유의 역사나 자연 경관을 살려
특색있는 마을로 관광 자원화하는 것입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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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 근처로
옛 철도 관사가 밀집해 있는
순천시 조곡동 일대.
지금도 1930년대 지어졌던
철도 관사의 외형이 변함없이 남아 있습니다.
관사 외벽을 판자를 덧대 만든 흔적이나
창문틀과 집 입구 구조 모두
일제 강점기 건축양식 그대로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옛 철도 관사 규모나
보존 가치로 따져볼때
다른 지역 관사에 뒤지지 않습니다.
조곡동 마을 주민들이
이같은 역사 유래를 가미시킨
철도 문화 마을 조성에 나섰습니다.
마을 입구에 카페를 개설하고
철도 박물관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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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학생들의 하숙촌으로
비만 오면 홍수로 고생했던
남정동 남제골 마을도 깨끗히 단장됐습니다.
집집마다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과 싯구를 적어넣은
벽화가 마을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역 미술작가와 주민이 힘을 합쳐
마을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바꾸고
주변 정화 사업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 결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마을내에 숙박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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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에
마을 가꾸기에 나서고 있는
원도심 마을만 모두 4곳,
(S/U)허름하고 쇠퇴했던
순천지역 원도심 마을들이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배경삼아
깨끗하고 특색있는 마을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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