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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간 심각한 갈등-R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1-09 07:30:00 수정 2014-01-09 07:30:00 조회수 0

◀ANC▶
서시장 전통상인들과
주식회사 서시장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이견차가 큰데다
법정다툼마저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전통시장 상인 수 십여명이 모여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닷새째 시위를 이어갑니다.

주식회사 서시장 건물 3층에 들어선
방문 판매업체 때문에 시장질서가 무너졌다며
주변 시장 상인들이 반발하는 겁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부터
떡국이나 생선 등의 미끼 상품을
주변 상가보다 십분의 일 가량 싼 가격에
팔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시장 상인//
◀INT▶서정오

이에 대해 주식회사 서시장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당업체에 임대해 준
것이어서 별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시설에 대한 소유권이
주식회사 서시장에 있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팔아도 상관없다고 주장합니다.

◀INT▶(주) 서시장
"텃세다..하자 없다"

하지만 여수시는
해당업체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겠다고 신고했기 때문에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엄연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SYN▶여수시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찰에 탄원서를 내고,
주식회사 서시장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한 시장 아래 상인들간의 갈등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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