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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유화학산단과 광양 철강산단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양쪽 산단에서 나오는 가스들을 교환해서
서로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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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제철소의 주요 공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부산물은 일산화 탄소와 수소.
//C.G
그런데 이 가스들은
여수 국가산단의 석유화학 공장들에는
주요 원료가 되는 물질들입니다.
반면 석유화학 산단에서 부생가스로 발생하는
질산이나 가성소다는
포스코의 제철공정에 주요 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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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재료를 서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는 없을까?
포스코와 한화케미컬, 휴켐스등
양측 산단 5개 기업이 합의한
여수-광양간 해저 터널 건설 계획은
이같은 발상에 근거합니다.
//C.G 양측 산단을 잇는 4킬로미터 거리의
바다밑 터널을 뚫어
각자의 부산물을 서로 교환하자는 겁니다.//
참여 업체들은 터널이 가동될 경우
당장 원료비와 가스 운송비등
한해 1,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방안은 특히 해외 경쟁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셰일가스등
값싼 원료를 이용해
제품 원가를 큰폭으로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해저터널은 오는2019년까지 2천억원의 사업비를
참여사업체들이 분담해 건설할 예정이며
산업부는 올해안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박광수(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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