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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인사태풍 '현실화'-R

김윤 기자 입력 2018-07-09 20:30:00 수정 2018-07-09 20:30:00 조회수 0


 전교조 전국위원장 출신인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발 인사태풍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장 교육감은 오늘(9일)확대간부회의에서 장학관급 이상 간부들의 보직 사퇴서인 전직서류 제출을 지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임 장석웅 교육감의 이번 지시는 전임 교육감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만채 전임 교육감은 민선 1기에 취임한 8년 전, 비공개 문자 메시지를 통해 22개 시군 교육장에게 일괄 사퇴를 지시했습니다.
 신임 장석웅 교육감도 내용은 비슷했지만형식은 공개적인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도교육청 폐쇄회로 TV를 통해 방송되는 확대간부 회의에서 장학관 급 이상 교육전문직에게 보직사퇴서를 의미하는 전직서류 제출을 지시했습니다.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의 장학관 급 이상 대상인원은 모두 96명.
 전직서류는 오는 12일까지 제출해야하고 다음 날 본청에는 교원인사 TF팀이 구성됩니다.
 장 교육감은 목포MBC 일요포커스 출연을 통해 이미 이같은 인사태풍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INT▶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7월8일, 일요포커스 출연*"도교육청 과장님들 그리고 22개 시군 교육장 인사를 통해서 분명하게 교육혁신과 인사혁신을 통한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 메시지를 던질려고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 교육감은 전직서류를 제출했다고모두 인사를 하려는 것은 아니라며 일부는 재신임을 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INT▶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7월8일, 일요포커스 출연*"당사자들의 반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한편으로는 재신임하는 절차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양자를 잘 고려해서.."
 하지만, 장 교육감이 본청 실과와 지역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큰 실망감을 나타낸 만큼 오는 9월 교원정기인사의 폭은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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