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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여수엑스포 기간 시내버스 무료운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소식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재정 손실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목포 시내 버스회사의 수입금과 관련한
투명성 논란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부터 버스 수입금을
시민단체가 매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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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 회사 사무실.
직원들이 버스에서 가져온 수익금을
화폐 별로 분류한 뒤,
2차로 총액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최종 수익금 확인을
시내버스 회사 직원이 아닌
시민단체 회원들이 합니다.
만성 적자를 이유로 직원들의 임금을 반복
체불하고, 자치단체의 재정손실 보조금
지원액의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회사 측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INT▶문광경 *목포시청 교통행정과장*
"..시민들이 투명하게 알게해서 논란 없애고,
자료를 근거로 지원책 개선..."
목포시는 등록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감독단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버스 수입금 확인원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1년 간 시행해 재정 손실 보조금 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으로,
회사 측도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인 만큼 꺼릴 이유가 없다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노성규 전무이사* 태원여객-유진운수*"..저희들도 바라는 것..모든 의혹들이 해소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되길..."
버스회사는 25개 노선 170대의 버스 가운데
현재 5개 안팎의 노선만 흑자를 내고 있다며
목포시로부터 연간 20-30억 원의
재정손실 보조금을 받고 있습니다.
'버스 수익금 확인원제'는
이같은 보조금이 적정한 지를 놓고
계속되던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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