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인 노조 간부를 도운 현직 경찰 간부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취업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부지회장 A씨의
도피 행각을 도운 혐의로
여수경찰서 현직 생안과장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와 고교 동창 사이로
올해 1월 A씨의 부탁을 받고
도피 장소를 직접 구해줬으며
최근 A씨가 체포되자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A씨는
지난 2015년 5월 지인 29명을 상대로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사기행각을 벌여 19억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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