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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대파, 봄동 등 겨울 채소가격이 줄줄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좋은데다 가을물량이 소진되지 않으면서 가격폭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는 해남.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겨울배추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배추 속이 빨리 찬데다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3만여 톤 늘어난 25만여 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INT▶김권선 원예특작담당*해남군*
"날씨가 포근해서 수확량 예년보다 조금 웃돌아.."
(C/G)이처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10킬로그램 한 망에 3천9백원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해남 겨울배추 재배면적 2천8백 헥타르 가운데 판매계약을 미룬 백여헥타르의 물량은
거래마저 실종됐습니다.
◀INT▶최동승 재배농민*해남군 산이면*
"상인들이 제시하는 가격하고 농민가격이 맞지 않아...거래 뚝 끊겨.."
이같은 사정은
봄동 배추와 대파, 시금치 등 겨울 채소류
대부분 비슷합니다.
(C/G)봄동은 30%가량 하락했고
겨울대파는 50%, 시금치는 무려 76%가량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2013년1월17 2014년1월17일
[봄동배추(15kg)21000원--30%하락--15,000원
겨울대파(1kg) 1,574원--50%하락--894원
시금치(4kg) 16,053원--76%하락--3,888원
가격 기준:서울가락시장]
◀INT▶박 윤*봄동재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가슴에는 한겨울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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