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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발생, '전남 긴장'-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1-18 07:30:00 수정 2014-01-18 07:30:00 조회수 0

◀ANC▶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전남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확산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투명C/G)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도 경계가 맞닿은 전남 영광과 장성에는
방역 초소가 설치되는 등
전남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고창의 AI 발생 농가를 다녀왔던
사료운반차량 11대가 전남도 내의 축산 농가를
방문한 것이 확인되면서
역학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전남도는 2년에서 3년 주기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AI의 특성상 올해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문만/전라남도 동물방역담당(전화)
("영암군 신북면에서도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됐고 부산 사하구 낙동강 같은 곳에서도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

축산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가들은 2중 3중으로 차단막을 설치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지만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고창지역 AI의 유입 경로가
겨울 철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천만 등 철새도래지가 있는 지역들은
더욱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YN▶조정운/순천시 양계협회장(전화)
("초긴장 상태로 들어가죠. 다른 때에 비해서 소독약도 철저히 치고..순천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서..")

전라남도는 지난 2011년 고병원성 AI로
닭과 오리 등 3백20만 마리가 살처분되고
35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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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기 ki@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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