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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근 주택 파손 논란-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7-10 07:30:00 수정 2018-07-10 07:30:00 조회수 4


순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 인근 주택들이 잇따라 파손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공 업체와 순천시는 원인 규명 계획이 없다고 밝혀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집 앞마당 바닥이지진이 난 것처럼 쩍 갈라졌습니다.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깨진 벽이 있는가 하면, 건너편 집이 보이기도 합니다. 
방바닥도 갈라져 보일러 관이 파손됐습니다. 
           ◀INT▶ *전종연 / 인근 주민*"지반이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장마 기간이고 그래서 매일매일 불안합니다. 그래서 빠른 조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대 주택들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지난달 14일. 
인근 재건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0m 깊이의 구덩이를 파면서부터입니다. 
공사현장과 인근 주택의 거리는 불과 6m 남짓.
문제가 불거져 공사가 중단되자  시공 업체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피해 보상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재건축 조합 관계자*"땅을 절개하니까 결국 이런 현상이 나왔으니까 이것은 조합하고 시행 회사에서 100% 책임을 지고 보상 조치해서 원만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으려면정확한 원인 규명부터 해야 하는데 시공 업체가 문제를 무마하려고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실한 부지에 건축 허가를 내준 순천시에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순천시는 그러나,해당 부지의 경우  건축 허가가 난 지난 2000년 당시 이미 안전성 검사를 마쳤으며,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지하수가 흘러나와 지반 침하 현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공사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뚜렷한 증거가 없어시 차원의 원인 조사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후 신속한 공사 재개를 원하는 시공사와 책임 소재를 피하려는 순천시 사이에서주택 파손으로 인한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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