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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절기상 대한이었죠?
다음 달부터나 가능한 고로쇠 채취가
순천 산골 마을에서는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큰 일교차와
바람이 없는 자연 여건을 활용해
높은 품질의 고로쇠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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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줄기로
첩첩산중을 이룬 순천시 서면 장척마을.
여전히 차가운 겨울바람이
기세가 꺽이지 않지만 마을 산기슭에서는
벌써부터 고로쇠 채취가 한창입니다.
이곳 고로쇠는 광양 백운산이나 다른 지역보다 채취 시기가 2주 정도 빠릅니다.
주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데다
바람도 없어 고로쇠 나무 생육에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INT▶
(s/u)고로쇠 채취는
봄의 전령과도 같은 주민들의 첫 소득사업으로
다음달부터 한달간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올해 장척 마을에서 고로쇠 채취 예상량은 모두 6만리터,
한해 주민 소득만 1억5천여만원이 넘습니다.
◀INT▶
1월의 혹한속에서도 고로쇠 채취가 빨리 시작되면서 남녘의 봄 기온이 벌써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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