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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해경대학...빠르면 2017년 '개교'-R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1-23 07:30:00 수정 2014-01-23 07:30:00 조회수 0

◀ANC▶
해경교육원에 이어
이르면 2017년 해경대학이 여수에 설립됩니다.

해경은 직원 고령화와 높은 이직률 등의
당면 과제가 해결할 수 있고,
지역에는 취업률 100%의 대학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지난 13일, 여수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신임경찰 입교식을 가진 해경교육원.

해양경찰이 최근 이 곳에
해양경찰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년 신입생 백 명씩 뽑아
2년제 전문학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졸업 후에 순경으로 임용하는 방안입니다.

올 상반기 용역을 시작으로
입법 발의와 예산확보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17년,
첫번째 신입생 입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INT▶해경교육원장

해경은 그동안 특별 채용방식에 의존해오면서
응시 연령 상향에 따른 직원 고령화로
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공채 출신의 경우
함정 근무 부적응으로 인한
이직률이 10%에 이르는 등
짧은 교육과정에 따른 후유증도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년제 해경대학이 설립되면
20대 초,중반의 현장업무에 강한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보여 기존의 인력양성문제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미 최첨단 시설들을 갖춘데다
교육 공간도 넉넉해
예산이 추가로 많이 들지 않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INT▶이진철
"중복투자 방지..적지다"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 9개 대학에서
해양경찰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데다
해경대학 개설에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어
이들 대학을 설득하는 과정이
또다른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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