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보전 관련 조례를 두고
순천시와 시민단체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순천만 지키기 시민회의’는
지난해‘순천만 갯벌습지 보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달라며
시민 8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순천시에 조례 제정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순천시는
시민의회의 이같은 움직임과 달리
순천만 관리조례안을 별도로 마련해
이달초 입법 예고한데다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입장료를
통합 징수하기 위한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시민회의는
순천시가 주민발의로 제출한 조례를 제쳐놓고 다른 조례를 따로 채택하려고 해
시민과의 소통이 아닌 대립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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