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세계수영대회 근심 덜어-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1-25 07:30:00 수정 2014-01-25 07:30:00 조회수 0

(앵커)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파문은
정부와 광주시 사이에
첨예한 갈등 관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애써 유치한 수영대회를
망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컸지만
이번 판결을 토대로
대회 준비 절차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세계수영대회 공문서 위조 파문은
지난해 7월
개최지 결정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터졌습니다.

정부는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광주시를 강도높게 몰아부쳤습니다.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어렵사리 유치한 수영대회를
정부가 지원할 뜻이 없다는 으름장을 놨습니다.

(인터뷰)당시 노태강 '국제대회 유치 문제있다'

광주시는 정치적 보복이라며
정부를 상대로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관련 공무원 2명을 기소했지만
재판부 판단은 '선고유예'로
광주시에 좀 더 유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영대회에 대한 정부 지원 근거가 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에 상정돼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 판결로
국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영대회 준비 절차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조직위 구성 등 준비에 만전'

아직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심 재판부가 광주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U대회 2년후에 개최될 세계수영대회도
차질없이 준비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