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어제(24) 해남의 한 농장에서
종오리 1천 7백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으며,
간이검사 결과 폐사한 종오리의 혈청이
고병원성인 H5형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신고 농장주가 운영하는 또 다른 농장의
종오리 3만 2백 마리를 내일(26)까지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 2천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5백미터 주변에
다른 닭·오리 농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