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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남에서 닭과 오리
30여만 마리가 예비적 살처분됐습니다.
이렇게 AI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방역체계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의 한 오리농장입니다.
공무원과 해군 3함대 장병 백여명이
살처분에 나섰습니다.
AI가 확진된 해남 종오리 농장과 같은 농장주가
운영중인 영암과 나주지역 농장 2곳이
의심축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에따라 반경 3km 이내에 사육중인
10개 농가, 29만 4천여마리의 닭과 오리도
예비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INT▶ 김종현 과장
예비적으로.//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은 닭과 오리 농장에 대해 이동승인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AI 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방역체계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지난 25일 새벽, 전남도청 AI 상황실입니다.
불이 꺼진채 문이 잠겨 있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를 한다면서도
당직자 한 명을 빼고 모두 퇴근해 버렸습니다.
◀SYN▶ 전남도청 관계자
조치 취하고.//
농가에 대한 관리 감독도 미흡합니다.
지난 25일, 첫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미 전날부터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누구도 확인을 하지 못하면서
농가별 담당공무원제가 전시성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YN▶ 해남군청 관계자
거기까지는.//
차단방역도 엉망입니다.
이틀전 이미 살처분을 마친 영암의 한 농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출입 통제 선만 있을 뿐 차량을 통제하는
근무자도 없고 방역초소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SYN▶ 영암군청 관계자
보강을.//
AI 확산 우려로 긴장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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