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별로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측의 기세싸움 속에
전남지사 선거전이 뜨거운데요,
여수와 광주 목포 MBC가 공동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해 민심의 향방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박광수 기자입니다.
◀VCR▶
먼저 전남도지사의 민주당 경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 하는지 물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30.1%로 1위,
이낙연, 주승용 의원이 22.6%, 21.3%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고
이어 김영록 의원 순이었습니다.
안철수측 새정치 신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들을 놓고도 같은 질문을 해봤습니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42%로
29.7%인 김효석 새정추 공동 위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양당의 모든 후보군들을 통틀어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7.2%로 가장 앞섰고
주승용, 이낙연 의원이 18.4, 18,2%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어 안철수측 새정치 신당의 이석형 전 군수와
김효석 새정추 위원장이 11%와 9.4%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3위권을 형성했습니다.
그러면 정당을 기준으로 투표할 경우
어느 정당을 선택할까?
민주당을 선택한다는 응답이 52%로
33.5%인 안철수 신당을 20%p포인트 가까이 앞섰습니다.
최근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도지사 중진 차출론에 대해서는
찬반이 35.9% 대 33.7%로 서로 팽팽했습니다.
◀ANC▶
정당이나 후보별 지지도 모두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양상인데요,
그러나 아직 일부의원은 출마의지도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본선의 상황은 많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제 본선의 대결을 가상해서 선호도를 물어봤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먼저 민주당에서 박지원 의원, 새정치 신당에서
김효석 새정추 위원장이 공천을 받아 출마할 경우,
박지원 53.5% 김효석 38.4% 로
15%P 정도 격차를 보였습니다.
상대로 이석형 전 군수가 출마했을 경우도
비슷한 지지도 분포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이낙연 의원이 나서고
상대로 김효석 위원장이 맞붙을 경우에는
50.7% 대 39.4%,
이낙연 의원과 이석형 전 군수의 경합에서는
50.1% 와 39.9% 로
두경우 모두 10%P 포인트대 격차로
역시 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앞섰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주승용 의원이 나섰을 경우는
어떨까.
김효석 위원장을 상대로는
49.6% 대 39.1%
이석형 전 군수에게는
49.4% 대 39.7%로
역시 10%P 포인트 정도의 격차로
안철수측 새정치 신당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한편,호남 이외의 지역에서
민주당과 새정치 신당이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하는것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이 63.6%로 반대를 두배이상 앞서면서
야권 분열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음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수와 광주 목포MBC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전남지역 1,0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