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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해임 '부당'...학교 정상화는?-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1-29 07:30:00 수정 2014-01-29 07:30:00 조회수 0

◀ANC▶
노영복 광양보건대 총장이 제기한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학교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 총장을 부당하게 해임시키고
불법으로 후임 총장을 임명했던 학교법인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노영복 광양보건대 총장이 해임된 건
지난해 11월.

노 총장은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최근 법원은 노 총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절차상 하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법인이 징계권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INT▶ - 전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노 총장은 학교로 복귀하게 됐지만
내부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노 총장이 해임된 틈을 타
학교법인측이 지난 9일
후임 총장을 새로 임명한 겁니다.

현행법상
노 총장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제기한
해임 취소청구 결과가 나오기 전 까지
후임자를 발령할 수 없지만,

법인측이 이를 무시한 채 새 총장을 임명하면서
표면상으로는 '한 학교에 2명의 총장'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SYN▶

불법 임명된 총장을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법인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INT▶

[S/U] 편법과 회피로 일관하는 법인측에
과연 학교정상화에 대한 의지는 있는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MBC뉴스 문형철 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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