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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여수]여수국가산단 원유 유출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1-31 21:30:00 수정 2014-01-31 21:30:00 조회수 0

◀ANC▶
전남 여수산업단지에서
유조선이 부두 접안시설을 들이받으면서
송유관이 파손돼 원유가 유출됐습니다.

기름띠가 인근 마을과 어장까지 덮쳤습니다.

나현호 기자...
◀END▶




◀VCR▶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GS칼텍스 원유 부두.

바다 위로 연결된 송유관이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두 동강 난 채 바다 속에 잠긴 것도 있습니다.

(S/U)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파이프에서는
새까만 원유가 쉴새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원유 27만톤을 싣고 접안 중이던
싱가폴 국적 유조선이 송유관 3곳을 들이받아
상당량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80여척의 선박과 헬기까지 동원해
5.5킬로미터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지만
유출된 기름은 거센 물살을 타고
해안 마을과 어장까지 흘러들어갔습니다.

◀INT▶
(조수간만의 사리 때기 때문에 일부분은 육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확산프로그램을 돌려 봐도 24시간 이내에 해안 쪽으로 유입되는 걸로..)

설날 벌어진 난데없는 사고 소식에
어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INT▶
(기름 냄새가 나서 먹지도 못할뿐더러 소문이 나 고기를 사 먹지를 않습니다)

유출된 원유의 양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해경은 유출량과 충돌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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