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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파 풍년인데 울상?-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2-04 07:30:00 수정 2014-02-04 07:30:00 조회수 0

◀ANC▶
겨울철 소득작물인 겨울 대파가 가격폭락과
함께 거래까지 끊겨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결국 농민들이 스스로 자기 대파 밭을
갈아엎는 자율 폐기에 들어갔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출하를 앞둔 겨울 대파 밭입니다.

트랙터가 굉음을 내며 대파를 갈아 엎습니다.

밭에는 잘린 겨울대파 찌꺼기만 나뒹굽니다.

◀INT▶ 차정묵
막막하죠.//

올해 겨울 대파 가격은 kg당 800원 수준으로
출하비용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CG)

진도 겨울대파의 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생산량은 31% 증가했지만
소비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의 발길도 줄면서 밭떼기 거래도 전년도의 3분의 1 수준인 3-4천원에 불과합니다.(CG)

결국 농민들이 수급조절을 위해
오는 7일까지 276ha의 대파밭을 자율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용진
어떻게 할지.//

농민들은 정부가 추가 산지 폐기에 나서 줄 것과 겨울 대파를 수급조절 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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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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