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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득작물인 겨울 대파가 가격폭락과
함께 거래까지 끊겨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결국 농민들이 스스로 자기 대파 밭을
갈아엎는 자율 폐기에 들어갔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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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를 앞둔 겨울 대파 밭입니다.
트랙터가 굉음을 내며 대파를 갈아 엎습니다.
밭에는 잘린 겨울대파 찌꺼기만 나뒹굽니다.
◀INT▶ 차정묵
막막하죠.//
올해 겨울 대파 가격은 kg당 800원 수준으로
출하비용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CG)
진도 겨울대파의 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생산량은 31% 증가했지만
소비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의 발길도 줄면서 밭떼기 거래도 전년도의 3분의 1 수준인 3-4천원에 불과합니다.(CG)
결국 농민들이 수급조절을 위해
오는 7일까지 276ha의 대파밭을 자율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용진
어떻게 할지.//
농민들은 정부가 추가 산지 폐기에 나서 줄 것과 겨울 대파를 수급조절 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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