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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입출항 책임지는 도선사?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2-05 07:30:00 수정 2014-02-05 07:30:00 조회수 0

◀ANC▶

이번에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는
도선사의 과실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도선사는
구체적으로 선박에서 어떤 역할하는 것인지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C/G 1] 이번 사고 선박은 예정항로에서
30도 정도를 벗어나 부두 옆에 설치돼 있는
송유관을 들이받았습니다. ///

당시 도선사가 안전속도를 초과해
시속 7노트로 선박을 운항하다
진행 방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겁니다.

순간의 실수로 이런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을 만큼 도선사는 선박운항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선박에 직접 승선해
조타수와 기관사, 예인선 등에 지시를 내려
배를 안전하게 접안, 출항 시키게되는데,

항만의 특성과 해류의 흐름 등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5년 이상 선장 경력을 갖춘 베테랑만이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INT▶

하지만 도선사의 책임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현행법 등에 따라
선박 운항에 관한 1차적인 책임은
선장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도선사의 과실로 사고가 났더라도
선장이나 선사가 손해를 배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YN▶

항공기의 이착륙처럼
선박의 입출항을 책임지는 도선사.

대형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도선사들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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