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자격증을 빌려준 혐의로
문화재 수리기술자들이 무더기 입건된 가운데,
이들로부터 자격증을 대여한 업체 중 하나가
순천 송광사 보수공사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입건된 문화재 수리기술자들에게
자격증을 빌린 한 업체가
순천 송광사 목우헌 지붕보수 공사의
감리를 맡는 등, 지난해 총 3차례에 걸쳐
송광사 관련 보수공사에 참여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용산경찰서는
"해당 업체가 무자격 업체라는 의미이지
실제 사찰에 이뤄진 공사에 하자가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실제 무자격 상태에서
보수공사를 진행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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