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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트라우마-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2-07 21:30:00 수정 2014-02-07 21:30:00 조회수 0

◀ANC▶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는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의 연대 여부입니다.

민주당은 야권 연대론을 슬슬 꺼내고 있고,
안철수 세력은
선거만을 위한 연대는 없다면서도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8년 전 선거의 트라우마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CG) 8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은
광주 전남*북과 제주를 뺀
나머지 12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이겼습니다.

(CG) 시장*군수*구청장 선거에서도
230곳 중 2/3가 넘는 155곳을
한나라당이 쓸어갔습니다.

이른바 민주 세력들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열된 결과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야권이 분열되면
비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야권 연대론이
슬슬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SYN▶전병헌 원내대표
(야권이 하나 되어 선거 승리를 일끌어내는 것만이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작 연대의 대상인 안철수 세력은
선거를 위한 연대는 없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SYN▶
(국익과 민생을 위한 연대와 협력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거만을 위한 정치공학적인 연대는 없을 것입니다.)

안철수 세력으로서는 창당도 하기 전에
연대부터 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윤여준 의장의 '딜레마'라는 발언이
시사하는 것처럼
국민의 여론에 따라서는
연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때문에 선거 막판까지도 야권 연대 여부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남 이외지역에서 연대하는 방안에
시도민의 60%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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