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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업비 심사절차 무시해 수천만원 예산 낭비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2-08 07:30:00 수정 2014-02-08 07:30:00 조회수 1

광양시가 사업비 심사절차를 무시해
수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A씨는
지난 2012년 종묘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와 계약을 맺고
화훼 종묘 1만 9천 800주를
4억 7천 9백여만원에 사들여
8천 3백만원의 예산을 과다 집행했습니다.

또 A씨의 상급자인 B씨는
2012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무시하고
기존 계약 업체와 재계약을 추진하다
시 감사담당관실로부터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사업비 심사절차를 무시한 관련자 2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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