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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와 각을 세운 이유는?-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2-11 07:30:00 수정 2014-02-11 07:30:00 조회수 0

◀ANC▶
전남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국회의원이
갑자기 현 박준영 도지사에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주의원의 발언 배경이나 시점을 놓고
민주당 안팎에서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주승용 의원이 성명을 통해 박지사는
"업적 부풀리기식 홍보를 중단하고
민생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같은 당 소속이고 3선 연임 제한으로 퇴임하는
박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더우기 도지사 후보 경선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박지사와 대립각을 세운 배경에도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주 의원은 기름 유출사고와 조류 독감 등
당면한 민생현안에 주력해줄 것을 지적했을 뿐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을 통해 F1 등 실패한 도정까지
치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도지사 후보 경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다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사 재임 동안 정치적으로 소외받았다는
동부권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노림수가
있지않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유일한
동부권 출신이라는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S/U) 퇴임을 5개 월 앞둔 박지사 실정에 대한 강도 높고 공개적인 비판,

또 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당 안팎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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