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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전라선 개통 이후
첫 여성 역장이 탄생했습니다.
여객과 관제 업무를 두루 거친데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한 일처리로
역장 자리까지 오른 정은화 여천역장을
김종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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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역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정은화 역장,
지난 1991년
순천열차사무소 10급 승무원을 시작으로
24년 만에 3급 역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전라선 100년 역사상
여자로는 처음 역장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20여년간 정 역장은
노동 강도가 쎄기로 유명한
열차 관제 업무를 도맡았습니다.
지난 여수엑스포 개최때는
엑스포 역 부역장으로
아무 사고 없이
수도권 관람객 수송을 완수했습니다.
철도 업무 특성상
남자도 꺼리는 철야 근무가 잦아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성실한 자세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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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역장은 장점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한 리더쉽
여기에 고객 서비스에 대한 철학도 투철해
새 역장을 맞는 직원들의 바람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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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꽃'이라 불리면서도
그동안 남성만의 자리로 인식돼 온 철도역장,
전라선 첫 여성 역장으로
여천역을 친절하고 안전한 최고의 역으로
만들겠다는 정 역장의 당찬 포부가
지역 철도계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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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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