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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올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농업 생산성을 높히는
한단계 높은 방안이라는 평가와 함께
농촌 현실에 맞는
구체적 대안으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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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우선
한개 읍,면에 한개 특산품을
전국단위 브랜드로 키우는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에 나섰습니다.
이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월등 복숭아와 도사 미나리는 물론
승주 곶감과 주암 인삼 등 각 지역에 맞는
최고의 특산품을 한개씩 지정해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생산된 특산품은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먹거리로 제공하도록 로컬푸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도 수립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단지와 농자재 공급을 확대하고
귀농인 협동조합과 귀촌센터를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입니다.
◀INT▶
하지만 이들 정책들이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구체적인 대안이 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농촌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현실에 비춰
농업 생산성만 높히는 정책만으로
농민 소득으로
직결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천재지변이나 수입 개방으로
변동이 심한 농산물 가격에 맞춰
이에따른 지원책을 확대하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정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INT▶
순천지역 농업 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의 1/3인 3만2천가구..
새로운 농업정책이
농촌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지역 농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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