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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논란속에 지역 11개 농협이
공동인수한 유통회사가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뭉쳐야 산다, 흑자의 비결은 규모화에
있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신안군 압해읍의 대규모 저온창고를 기반으로설립된 유통회사 입니다.
지난 2천8년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신안군이 주도해 설립했지만,
사업시작 3년만에 파산위기로 내몰렸습니다.
지난 2천12년, 결국 신안군이 손을 떼고,
지역 11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경영권을
인수한지 1년만인 지난해 총매출 4백억원,
1억7천7백만 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INT▶ 손형구 대표이사
(올해는 7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흑자 전환의 비결은 11개 농협 주력
품목의 연합사업,,
마늘과 양파는 물론 천일염, 시금치 등의
유통을 한곳으로 몰아주면서 규모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물량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 등 전국 유통망 구성이 가능해 졌고,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깐마늘의 경우 상인들이
이제 직접 회사를 방문해 구입할 정도로
가격 결정권을 쥐게 됐습니다.
◀INT▶
(규모화를 통한 외형확대가 결국 지역 특산품 유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파산 직전의 부실기업에서 우수 표창과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받는 우수 법인으로
변신한 농업법인,,
내년에는 남은 빚을 청산하고 지역 최대의
농특산품 마케팅 조직으로 변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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