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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머금은 '고로쇠'-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2-17 07:30:00 수정 2014-02-17 07:30:00 조회수 0

◀ANC▶

뼈에 이롭다는 뜻에서 붙여진 '고로쇠'.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지금 전남 광양에서는
이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품질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VCR▶

해발 700미터의 광양 백운산 중턱.

아름드리 나무에
작은 구멍이 하나, 둘 뚫리고,

관을 연결하니 신기하게도
고로쇠 수액이 똑똑 떨어집니다.

--- Effect --- "야! 오늘 물 잘나오네"

날이 풀리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줄기와 가지속에 고여있던 수액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S/U] 백운산에 있는 고로쇠 나무는
모두 4만 그루에 이릅니다.

이렇게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남녁의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INT▶

관을 타고 저장탱크에 모인 수액은
인근 정제시설로 옮겨집니다.

살균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철저한 품질 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판매가격은 18리터 1통에 5만 5천원.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소포장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INT▶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액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백운산 고로쇠 약수.

특히 항암효과에 좋은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찾는 사람들도 매년 늘면서
연간 30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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