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순천 고교생 뇌사 사건과 관련해
학교측의 은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건데,
교육당국도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C/G 1] 학교측이 작성한 출석 기록부.
사건 발생 하루 전날인 지난 17일,
피해자 송 군은 3교시부터
조퇴를 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아침부터 구토 증상을 호소해
2교시까지만 수업을 받았다는 겁니다.
◀SYN▶ - 학교 관계자
이에 대해 송 군의 가족들은
학교측의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것처럼 몰아가기 위해
조퇴를 한으로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겁니다.
◀INT▶
[C/G 2] 실제로 학교측이 조퇴를 했다고
주장했던 시간에도 송 군은 교내에서
친구와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또 5교시가 끝난 뒤 점심시간에도
송 군이 교실 복도에서 목격됐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후 6시쯤 귀가했다는 주변 학생들의 진술도
조퇴기록 조작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SYN▶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교육당국은 감사팀을 꾸려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S/U] 교육청은 출석부 조작 여부와 더불어
사건이 이틀이나 지난 뒤 보고된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