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등학생 뇌사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의식불명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순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오 모군이 수업 중에 쓰러져
학교 보건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곧바로 다시 쓰러진 후 지금까지 의식을 잃고
준뇌사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은
쓰러진 오 군이 이상증세를 보여
교사에게 병원에 보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해당 교사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교사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학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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