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기초공천...원칙 vs 실리-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2-28 21:30:00 수정 2014-02-28 21:30:00 조회수 0

◀ANC▶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둘러싸고
지역 정가에서도 이해득실을 저울질하며
크게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무공천 원칙을 천명해 일부 입지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놓고
여.야는 물론 야권내에서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대선 공약을 헌신짝 처럼 내팽겨치는
정치권에 실망과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승주(초당대 교수)
"여당과 야당이 득실을 따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두 당이 공동으로 공약한 만큼 첫째는 공약은 이행돼야한다는 게 국민들의 입장입니다."

야권 주도권을 둘러싸고 한 판 승부가 예고된
호남에서의 정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밝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원칙에 환영하면서도
반사이익을 민주당에 뺏길까 우려하고있습니다.

민주당이 정당공천을 밀어부치고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을 고수할 경우 양강구도가 예상됐던 호남 선거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측은 안철수 효과가 떨어지고
같은 당 후보끼리 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 탈당해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입지자들이 크게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새정치연합 출마 입지자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정치연합의 대응 전략이 나오겠죠.."

새정치연합과 한판 대결을 각오했던 호남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한시름 놓은 듯 표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일각에서는 구태 정치의 고리를 끊는 무공천이오히려 민주당에 실망한 호남 민심을 한 곳에
끌어모으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6.4지방선거가 불과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공천제 논란이
정치권은 물론 호남 표밭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