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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AI 비상?-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3-04 07:30:00 수정 2014-03-04 07:30:00 조회수 1

◀ANC▶
순천 낙안면의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순천시가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
전남동부지역은 확산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순천 낙안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오리
4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 농장은 같은 달 13일
전북 김제 AI 발생 농가에 들어간 사료차가
출입했던 것으로 확인돼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현재까지 AI 발생 농가와 인근 5백미터 안의
닭과 오리 7만 2백여 마리가 살처분됐고,
순천시는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SYN▶박채수/순천시 친환경농축산과장(전화)

전남도는 여수와 고흥 등
전남동부의 다른 시군까지
AI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C/G)인근에 감염 매개체 역할을 하는
닭과 오리의 사육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문제의 사료차가 순천이외 다른 지역의 농장은
출입한 흔적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여수시도 현재 사육 중인 닭과 오리
43만 마리 대부분이 한 달안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고, 고흥군은 방역초소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감염경로가 순천만 등의 철새가 아닌
사료차에 의한 '수평전파'인 것이 확인될 경우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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