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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장 강세..후보 단일화 변수-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03-04 21:30:00 수정 2014-03-04 21:30:00 조회수 1

◀ANC▶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시.군별로 예비후보자들의 면면과 함께
선거정국을 진단하는 기획보도 시간
오늘은 순천지역입니다.

순천시장 선거는 현 조충훈 시장의
지지율 강세속에 반전 기회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잡니다.
◀END▶
조충훈 순천시장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생태도시 완성을 언급하며
사실상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라는 국제 행사를
큰 과오 없이 마무리했다는
세간의 평가를 등에 업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50%를 넘나 드는 지지율을 보이며
독주하는 양상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순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입지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봉화산 둘레길 조성과정에서
조충훈 시장의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도서 전남도의원이 이를 비판하며
가장 먼저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기 의원은 시의원과 도의원을 한차례씩 역임한
풍부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깨끗한 행정을 약속했습니다.

허 석 전 시민의신문 대표도
역시 시정 현안을 비판하며
지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면서도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에 따라
탈당과 공천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후보로 거론되던
안세찬 전 시의원도
서민과 함께하는 정직한 시장을 표방하며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조충훈 시장과의 대결 구도를
박빙으로 이끌기 위해 야권 후보와의
단일화도 생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12년 순천시장 재보선 당시
16%대의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기록한
통합진보당 이수근 순천지역위원장도
그동안의 인지도를 높이며
재도전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 시장의 아성에 도전할
후보자들의 단일화가
경쟁 구도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민들이 현 순천시장을 지지할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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