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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원직 사퇴할까

윤근수 기자 입력 2014-03-06 07:30:00 수정 2014-03-06 07:30:00 조회수 0

◀ANC▶
6.4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공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대상이 아니지만
그동안 의원직을 걸겠다고 공언했던 입지자들은 정말 사퇴할지,
한다면 누가 먼저 할 지 관심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들은
의원직을 버리겠다고 공언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의원이 그랬고,
전남에서는 이낙연,주승용 의원이 그랬습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사퇴한 국회의원은 없습니다.

◀SYN▶이용섭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정치 상황이 변해서....)

그동안엔 민주당 지도부가
말린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안철수 세력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7월 재보선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경계한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두 세력이 한 지붕 안에 들어온 마당에
사퇴를 만류할 명분이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제3지대 신당이 기치로 내건
약속의 정치는
입지자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YN▶김한길 대표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자산을 만들어가는 데서 출발합니다. 새정치는 약속의 실천입니다.)

통합 신당의 공천 규칙이 어떻게 정해질 지
안개 속인 가운데
사퇴를 공언했던 국회의원들이
당장 자리를 내던질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정치 혁신과 약속 이행에 대한
여론의 압박이 커지고
입지자간의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이 오면
말로만 사퇴한다고 해놓고
슬쩍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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