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의식불명 순천 고교생 숨져...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3-11 21:30:00 수정 2014-03-11 21:30:00 조회수 1

교실에서 쓰려져 의식불명이 됐던
순천 모 고등학교 학생이
사고 발생 22일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오늘(11) 오전
18살 송 모 군이 전북대병원에서 숨졌으며,
체벌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숨진 송 군은 지난달 18일,
학교에 지각해 교사로부터 체벌을 받고
13시간 뒤에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오늘 숨졌습니다.

지역의 인권.사회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의 원인규명과 사과,
재발방지 대책을 학교 측에 요구하는 한편,
전남도 교육청의 책임도 크다며,
체벌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