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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또 비리'-R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3-15 07:30:00 수정 2014-03-15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민원인들이 낸
수입증지 값을 빼돌리다 적발됐습니다.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이후
경찰관 비리를 막겠다며
전남청이 시행한 각종 대책이 무색해졌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현재 공금 유용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여수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김 모 경위.

S/U] 이 곳에서 근무했던 김 경위는
민원인들이 낸 수입증지 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경위는 민원인들이 낸 돈을
은행에 입금하지 않고
자신이 쓰고 다시 채워넣기를 반복하다,
결국 수백만 원을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현재 김 경위의 징계 수위나
형사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자체 감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사표를 제출할 당시에는 몰랐죠.
왜 사표 냈는지 궁금하잖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오면서 조사하게 된거죠."

그동안 전남지방경찰청의 비리 근절 대책 역시
별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2년 전 경찰관이 저지른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이후
전남청은 비리를 막겠다며
지역별 순환근무제까지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김 경위는
이같은 순환근무 방침에 따라
타 지역에서 여수로 전입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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