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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도 철폐?-R

박광수 기자 입력 2014-03-27 07:30:00 수정 2014-03-27 07:30:00 조회수 1

◀ANC▶
정부의 규제 철폐와 투자 활성화 시책들이
수도권 규제 완화에 악용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나서
수도권의 규제를 풀어달라고 들썩이고 있어
지역의 투자 유치에는
악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광양만권으로 본사 이전을 타진해 왔던
경기도의 중견 철강업체.

1,500억원을 들여 순천 해룡산단쪽으로
공장까지 옮기는 안을 검토했지만
최근들어 진행이 주춤한 상태입니다.

복합적인 배경 중의 하나는
역시 지역의 입지 여건입니다.
◀INT▶
"거리를 따지고 보면 오히려 여기보다 중간지점 이라든가 가까운 거리가 선호도가 높다는 말이죠:"

더욱 큰 문제는 이런 분위기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규제 철폐'를 핵심 의제로 내건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 속에
수도권 규제 완화의 요구가 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 원유철 의원 등은
수도권 규제 관련법규의 대대적인 정비를
주장하며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
이에 부산, 경남과 충청권등
비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동대응을 준비하는 상황,

최근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부친 광양 경제청도
수도권 규제 완화는
가장 걱정스러운 대목 중 하나입니다.
◀INT▶
"과연 이렇게 한곳으로 인구와 모든 산업이 집중되는 것이 맞느냐, 장기적으로 ...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묻지마식 규제 철폐 분위기 속에
수도권 규제의 빗장까지 풀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서
지역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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