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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막는 수사가 돼야...'-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3-28 07:30:00 수정 2014-03-28 07:30:00 조회수 0

◀ANC▶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당시 도선사가 구속됐습니다.

해당 사건의 검찰 송치가 임박한 가운데
앞으로 검찰의 수사 방향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 설날 아침, 유조선 우이산호가
GS칼텍스 원유부두를 들이받으면서
75만 4천 리터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당초 유출량 계산에서부터
초기 방제에 대한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SYN▶박근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데다 부실신고와 빠른 사후대처가 미흡했던 점은 매우 유감입니다."

지난 두 달간의 수사 결과
유조선을 몰았던 도선사는 구속됐지만,
선장과 GS칼텍스 직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다음주쯤 사건이 송치되는 대로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 재청구를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고회사 직원에 대한 영장 기각에 대해
수사기관조차도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SYN▶여수해경관계자
"압수수색이나 증거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혐의점을 충분히 소명했다는 생각이 드는 데, 기각된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최종 판단 등
관계자 처벌과 손해배상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대형해난사고의 재발 방지를 바라는 지역민들은
이번 우이산호 사고 처리과정을
벌써부터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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