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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무 심기 확산-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03-29 07:30:00 수정 2014-03-29 07:30:00 조회수 1

◀ANC▶
다음달 식목일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무원이나 기관에서
단체로 식수행사를 벌였던과는 달리
최근에는 개인이 자신의 이름을 단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산비탈을 가득 메운 가족들이
묘목을 심습니다

서툰 괭이질이지만
정성을 다해 땅을 파헤칩니다.

고사리 손도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땅을 다집니다.

어린 나무들이 무럭무럭 커나가기를
바라기는 모두가 한 마음.

잡목만 무성했던 자리에는 어느새
묘목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번에 심어진 나무에는
나무에 대한 애정을 키우기 위해
나무마다 자녀의 이름을 하나씩 붙였습니다.

특히 아이의 탄생일을 기념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나무처럼 아이가
나라의 기둥으로 자라길 기원했습니다.
◀INT▶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50여명도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기관 단체나 공무원이 주가 돼
형식적으로 이뤄지던 식목 행사에서 벗어나
최근 몇년 사이 이처럼
개인이 직접 자신의 나무를 야산에 심고
가꿔 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INT▶
순천지역에
올해 새로 심어지는 나무만
모두 260헥타르 야산에 66만5천그루,

기관,단체에서 벗어나
이제 가족이 하나가 돼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푸른 숲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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