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도선사, '선박 쏠림 현상' 주장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4-02 21:30:00 수정 2014-04-02 21:30:00 조회수 0

여수 기름유출사고의 원인이
도선사에 의한 과속이 아닌 사고 선박 자체의
쏠림현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접안 과정에서 선박을 과속운항해
기름을 유출시킨 혐의로 구속된
도선사 김 모씨의 변호인 측은
사고선박인 우이산호가 일반 선박과는 달리
왼쪽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만,
선장이 이를 도선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선장의 과실을 주장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항해기록장치인 VDR에
왼쪽 쏠림 현상이 확인되고 있지만,
해경이 이를 혐의 입증에서 배제시켜
해경이 이번 사고의 책임을 도선사의 과실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변호인측 주장에 대해
도선사의 주장일 뿐이라며,
수사 입증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