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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의혹 확산, 배경은?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4-04 07:30:00 수정 2014-04-04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대 모 교수의 논문 표절의혹으로 촉발된
연구 부정행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송영무 총장의 논문 표절의혹 등에 대해서도
전면 조사에 나섰는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C/G] 순천대 송영무 총장이 지난 2006년
교수로 재직할 당시 공동집필한 논문입니다.

상당 부분이 이보다 3년 앞서 발표된
이 모씨의 논문과 일치하고,
심지어 오타까지 똑같습니다. ///

이처럼 표절이나 중복게재가 의심되는 논문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7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송 총장의 연구 부정행위 여부와 더불어
1억 4천여만 원의 보조금을
일부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권익위가
송 총장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 것은
최근 불거진 김 모 교수의 논문 표절의혹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권익위가 대학내부의 연구윤리 검증체계가
적절한 지에 대해 재검토하면서
3년 전 있었던 송 총장의 논문 표절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겁니다.

권익위는 심의결과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자료가 없고
관련 서류도 1장 짜리 결과 보고서가
전부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학측은 총장 취임과정에서
충분히 검증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교수 1명에서 시작된 연구윤리 논란이
대학 내부 검증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 의혹으로 확산되면서,
앞으로의 조사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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