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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원들이 탄 몽골선적의 화물선이
오늘 새벽 남해 여수 앞바다 공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해경이 3명을 구조했는데
1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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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넘게 바다에 표류하던 선원이
해경 헬기에서 내린 밧줄에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남 여수 거문도 남동쪽 공해상을 지나던 몽골 선적 4천3백톤급 화물선이 풍랑속에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16명으로
모두 북한 국적입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시신 2구를 인양했습니다.
◀INT▶김원
"현재 의식상태, 혈압, 기타 소견은 정상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북한 청진항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양저우항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INT▶김상배
"순간적으로 (배가) 넘어가서 자기들로서는
어떻게 배가 넘어갔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나머지 11명을 찾고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않고 수온이 낮아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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